주간유가동향 발표…휘발유 4주 상승만에 하락
경유, 전주대비 1596.4원 기록…18주 연속 하락

[에너지신문] 3월 4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만에 하락세를 기록,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18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4원 하락한 리터당 1596.4원을 기록했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8원 내린 1534.3원에 마감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69.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03.4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07.7원을 기록했고, GS칼텍스 주유소는 1544.3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3원 하락한 1676.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80.1원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5원 하락한 1567.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8.8원 낮은 수준이었다.

3월 3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6.4원 하락한 1540.4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1.3원 내린 1426.1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33.0원 하락한 1550.0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2.1원 상승한 1527.3원이었다.

경유의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2.4원 상승한 1431.2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8.1원 하락한 1415.5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재고의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G7의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 현행 유지 예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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