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일유가동향…Brent 75.91달러‧WTI 69.96달러
미 인플레이션 억제 위해 금리인상 중단…달러 가치 상승

[에너지신문] 23일 국제유가는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고, 중국 석유 수요 증가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78달러 하락한 75.91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94달러 내린 69.96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1.53달러 상승한 76.12달러에 마감했다.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전략비축유(SPR)를 보충하는 데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UBS사 지오반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 분석가는 미 에너지부가 의회 권한으로 26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잠재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2015년 예산법과 육상운송정비법(FAST) 의무조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 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2024년 기준금리 예상치(4.3%)를 3개월 전 예상치(4.1%)보다 높게 전망하며 내년 금리 인하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미 달러 인덱스는 0.23% 상승한 102.59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가 1600만배럴을 넘었으며,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Brent 유가가 2024년 2분기에 배럴당 97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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