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일유가동향…Brent 76.69달러‧WTI 70.90달러
美 연준 금리 인상 중단 임박 기대로 달러화 가치 하락

[에너지신문] 22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중단 기대,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 상승한 76.69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23배럴 오른 70.90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85달러 상승한 74.59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준은 3월 FOMC 회의에서 당초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25bp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연준위원들의 올해 최종금리 전망이 5.1% 수준으로 나타났고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연내 한 차례 금리 인상만이 남았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연준의장은 회의에서 경제상황을 감안,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했으나,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여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은행시스템은 견고하고 시스템 유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금리 인상은 데이터에 따라 결정할 것이나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미 달러화 가치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102.53을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7일 기준 미국의 상업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11.7만배럴 증가한 4억 8118만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주간 수출량이 1194.4만배럴로 주간 통계 집계 이후 고점을 기록했고, 휘발유와 중간유분 제품 재고가 각 639.9만배럴, 331.3만배럴 감소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러시아 부총리는 3월 50만배럴 감산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OPEC 관계자는 이는 러시아 단독 감산이므로 OPEC+의 생산정책은 연말까지 유지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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