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공동 지원…24억달러 12년간 장기차입 계약
완공 초기 상환 부담 완화…2025년 완공 목표, 해외생산기지 조성 박차

[에너지신문]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PT LOTTE Chemical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조성중인 석화단지 건설에 필요한 외부 자금 조달을 완료,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 롯데케미칼 로고.
▲ 롯데케미칼 로고.

롯데케미칼은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의 대출‧보증 및 보험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 12곳으로부터 24억달러를 12년간 장기 차입하는 계약을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어려운 대외 환경하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24억달러(약 3조 1000억원/기준 환율 : 1300원/$)을 조달, 해외 생산기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총 투자금액으로 약 39억달러(약 5조 1000억원/기준 환율:1300원/$)이 투자되는 인도네시아 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과 52만톤의 프로필렌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초대형 석화단지 조성 프로젝트로서, 2025년 기계적 준공 및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석유화학제품 순수입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경쟁력 확대와 함께 인접한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자회사인 PT 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의 폴리에틸렌 생산공장(45만톤/년)과의 시너지 또한 추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롯데케미칼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 및 중견 건설업체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 효과 및 약 7억달러에 상당하는 매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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