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일유가동향…금융불안 해소로 유가상승 가능성 커져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전주대비 160만배로 감소할 듯

[에너지신문] 21일 국제유가는 금융불안 해소 기대감, 연말까지 유가 상승 가능 발언,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53달러 상승한 75.32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69달러 오른 69.33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3.43달러 상승한 73.74달러에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에 대한 대응으로 은행 시스템이 안정되고 있으며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옐런 장관은 미 연방정부가 은행 파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지 언론들은 이것이 모든 예금의 전액 보장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UBS의 크레딧스위스 인수 및 미 연준과 주요 6개 중앙은행의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합의 등 금융불안 해소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 참여자들도 현재 유가는 수급여건과 무관하다고 밝히며 연말까지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주 OPEC+에 이어 프랑스 헤지펀드인 앙두랑 캐피탈(Andurand Capital)도 최근 유가하락은 금융불안이 원인일 뿐 수급여건과는 무관하며 연말에 유가는 배럴당 14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석유 트레이딩 회사인 군보르(Gunvor)의 CEO인 토브욘 톤퀴비스트(Torbjorn Tornqvist)도 중국의 수요 증가로 연말까지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내일 발표 예정인 미 원유재고(17일 기준) 는 전주대비 16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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