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H2KOREA 예산유용 관련 보도 입장 발표
사업 전담기관 통해 감사…사실 확인 시 징계 조치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수소산업 진흥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의 부당 회계처리를 통한 예산유용, 부실입찰 등을 범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감사에 착수,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 요구 또는 수사의뢰 조치 등 엄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SBS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문구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하고, 실제로는 물건을 받아오지 않는 속칭 ‘카드깡’ 방식으로 예산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2021년 예산 9000만원이 투입된 인력양성사업에 1개 기업만 참여해 단독으로 사업을 따가는 부실 입찰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상기 사실관계 확인 및 사업 전담기관 등의 감사를 통해 조사 결과를 좀 더 살펴봐야 할 단계며,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요구 또는 수사의뢰 등 필요한 사항은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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