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허브, ‘2023 K-배터리 산업 전망 컨퍼런스’ 개최
EV, 전고체 배터리부터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 다뤄

[에너지신문] 배터리 사용량은 매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2022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0%를 넘고 2030년에는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 배터리 관련 정책이 이 같은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2022년말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에 수십억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 기후 및 청정에너지를 위해 약 3700억달러를 배정한 상태다.

IRA로 주목받기 시작한 배터리 재활용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0%이기에 사용 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사용하면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과도하게 높은 해외 원자재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2023 K-배터리 산업 전망 컨퍼런스’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다.

세미나허브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기차 및 차세대 배터리,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전문가 20여 명이 연사로 참여, EV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기술 등 K-배터리 산업을 분석하고 핵심기술 및 이슈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첫째 날에는 △2023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및 주요 이슈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과 소재 시장 전망 및 기술 트렌드 △배터리 원료광물 공급망 확보 전략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수요 공급 시장 전망 △차세대 양극재 개발 기술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 하이브리드 리튬전지 개발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기술 개발 동향 등 ‘EV 배터리 산업 및 핵심 소재 이슈’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둘째 날은 ‘차세대 배터리(전고체, 리튬황 등) 기술 개발 이슈’를 주제로 △2023년 K-배터리 산업 전망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 △차세대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 종류별 기술 및 이슈 △전고체 배터리용 차세대 음극재 기술 △고체 전해질의 제조공정 기술 이슈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따른 분리막 개발 현황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고에너지밀도 리튬황 전지 개발 이슈 등에 대해 공유한다.

셋째 날에는 ‘EV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및 사업전략’을 주제로 △전기차용 폐배터리 산업 현황 및 국내외 정책 현황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제도 도입 방향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기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습식 및 건식 기술 △중대형 배터리 화재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시 대응 방안 △배터리 진단 기술 소개, 성능평가 및 재사용 실증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배터리 사용량이 늘면서 EV 배터리 문제, 차세대 배터리 기술, 친환경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등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2023년 K-배터리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통해 EV 배터리의 핵심 소재,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유용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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