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1200여개 기업 참가…5만명 이상 행사 참여할 듯
수소‧Zero-emission 등 다채로운 구성…순환경제 첫 선

[에너지신문]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23’은 엔데믹 이전의 전시 규모와 대규모 관람객이 찾는 전시회로 회복되는 모양새다. 일본의 최대 에너지 전시회로 새로운 에너지의 전망과 방향성,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로 다시 명성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를 비롯 독일, 미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전시에 참여, 특색 있는 에너지 산업 환경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 주관사인 Reed Japan 측은 15일 올해 31개국에서 1200여개 이상의 전시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측은 17일까지 전시 기간 중 약 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국제수소‧연료전지전(FC EXPO) △태양광발전(PV EXPO) △이차전지 전시회(BATTERY JAPAN)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풍력에너지 전시회(WIND EXPO) △생물자원 발전 전시회 △무공해 화력발전 엑스포 △탈탄소 에너지 엑스포(DECARBONISATION EXPO) 등 총 8개 분야별 전시회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순환경제 엑스포(CIRCULAR ECONOMY EXPO)가 더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여기에 일본 국내외 저명인사, 각 부처 및 업계 최고의 인사 등 총 200개의 컨퍼런스가 열려 에너지 각 분야의 업계 전망, 최신 기술, 시장 동향, 국가 및 국제 에너지 정책 등 전문성 있는 세미나로 꾸며졌다. 

Reed Japan 관계자는 “WSEW 2023은 에너지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 관람객들이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린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23’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이 섰다.
▲ 혼다는 수소연료전지 엔진을 개발,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 이번 PV 엑스포는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차세대 태양전지 신제품들이 대거 등판했다.
▲ 이번 전시회에는 가정용, 캠핑용 배터리가 관람객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열린 전시회지만 여전히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 샤프가 고효울 태양전지를 탑재한 자동차를 전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 올해 처음 선보인 순환경제 엑스포(CIRCULAR ECONOMY EXPO)에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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