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액화석유가스 유통업계 대상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 안내
쿠폰‧카드 이용한 결제‧정산방법, 고객 요구 시 영수증 재발행 등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석탄회관에서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등유‧LPG 유통업계 대상 간담회를 열어 취약계층 등유‧LPG 난방비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난방비 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등유‧LPG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10개 기관 및 도시가스 업계, 본 지원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석했다.

유법민 국장은 참석자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이번 지원은 전용카드(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종이쿠폰(차상위계층) 방식으로 지급되며 전용카드는 신용카드와 사용방법이 동일하며, 카드사를 통한 정산이 이뤄져 사업자가 고려할 사항이 없으며, 가맹하지 않은 사업자들의 가맹을 요청했다.  

특히 종이쿠폰은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자등록증‧통장사본과 함께 제출 시 수수료 없이 정산이 이뤄지므로 쿠폰을 통한 결제를 수용토록 당부했다.

과거 에너지바우처 수급자가 국민행복카드를 이용, 등유‧LPG 배달 주문 시 사업자가 배달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배달비를 포함해 결제가 가능함을 안내했다. 

또한 카드 및 쿠폰 사용기한(6.30.) 만료 후 가구별 잔액 범위에서 자신의 부담으로 구매한 등유‧LPG 구매대금을 환급해 줄 계획이므로 고객이 요구하는 경우 영수증 재발행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도시가스 업계에 시‧군‧구 및 행정복지센터가 난방비 신청가구의 난방수단을 조사할 때에 해당 가구가 도시가스 사용가구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여 신속한 지원결정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유법민 국장은 참석자들에게 회원사‧가맹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해 줄 것과 홈페이지‧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지원사업의 취지를 감안,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과 유통망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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