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일유가동향…Brent-WTI 상승‧두바이유 하락
미국 노동시장 위축…임금 상승 둔화‧실업률 높아져

[에너지신문] 10일 국제유가는 美 연준 고강도 긴축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19달러 상승한 82.78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96달러 오른 76.68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57달러 하락한 80.2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1만 1000건 증가했으나, 임금 상승률이 둔화됐으며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발표됐다.

로이터(Reuters) 등의 전문지는 노동지표 발표 이후 미 연준의 차기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 연준의장은 3월 회의의 금리인상폭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지만 필요시 긴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노동지표 발표 이후 美 달러인덱스는 104.648로 전일대비 0.6% 하락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은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에는 양국 외교관계를 회복하고 2개월 내 상대국에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합의하며 상호 주권 존중 및 내정 불간섭 원칙이 포함됐다.

사우디가 2016년 이란 반대에도 시아파 성직자 사형을 집행하면서 불거진 분쟁 이후 양국 외교관계가 단절됐다. 한편, 미국 석유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2기 감소한 590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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