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ICT 전문기업 특화솔루션 제공 노력"

[에너지신문] 한전KDN이 안산도시개발에서 발주한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해 전주 및 완주에 이어 올해 안산 수소시범도시에 통합운영센터 구축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시행되고 있는 사업. 울산, 안산, 전주·완주의 3개 지자체가 시범도시로 지정돼 현재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 통합관리센터 구축 관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통합관리센터 구축 관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전KDN이 구축하고 있는 통합운영센터는 수소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수소도시의 안전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수소도시 콘트롤타워로서 수소생산, 저장 및 공급, 활용 관련 시스템 등 주요 수소인프라의 전주기 운영 및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 에너지 예측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에너지ICT분야 유일의 공기업인 한전KDN의 전력계통 전과정(발전-급전-송변전-배전-판매)에 걸친 ICT서비스 통해 쌓아온 에너지플랫폼 기술을 수소에 접목해 수소의 생산, 이동, 전력, 기상 현황 등의 정보 가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 및 GIS기반 수소 인프라 및 배관 정보를 가시화해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산 수소도시 인근의 수전해(시화호) 시스템과 연계한 타 수소도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필수적인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자원으로의 수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이 에너지ICT 기술을 집약하여 자체 개발한 수소에너지 특화솔루션(K-H2EMS Cloud)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접목, 보안성이 우수하면서도 개방적인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수소도시 간 상호운영성을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다양한 디지털기반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주·완주 및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안전 운영센터의 성공적 구축과 실증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도시 운영과 에너지 융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수소시범도시 구축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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