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17일까지 동경 빅사이트서…전세계 31개국‧1200여개사 참가
수소/연료전지‧해양풍력 등 세계 최대 ‘新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주목

[에너지신문]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新에너지의 세계적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3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23)’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스마트 및 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WSEW 2023'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해외를 포함한 31개국에서 1200여개 이상의 참가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행사 주최측은 전시 기간 중 약 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 틈 없는 일본의 대표적 에너지 전시회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19)' 전경. 일본 전력 소매시장은 2016년 전면 자유화 이후 3년만에 18조엔 규모로 성장했다.
▲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 틈 없는 일본의 대표적 에너지 전시회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19)' 전경. 

이번 전시회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발전,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해양풍력, 생물자원 발전, 무공해 화력 등 새로운 에너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행사는 △국제수소‧연료전지전(FC EXPO) △태양광발전(PV EXPO) △이차전지 전시회(BATTERY JAPAN)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풍력에너지 전시회(WIND EXPO) △생물자원 발전 전시회 △무공해 화력발전 엑스포 등 총 7개 분야별 전시회로 이뤄졌다.

각 전시회는 해당 분야의 최신 기술 및 관련 제품들과 최근 유행하는 최신 트랜드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특히 수소&연료전시 전시회와 이차전지 전시회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수소&연료전지 전시회에는 발전·수송·산업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재생가능 에너지와 EV(전기자동차) 보급의 핵심기술인 ‘이차전지’의 연구개발,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술, 부품‧재료, 장치를 선보일 ‘이차전지 전시회’와 VPP(가상발전소)와 DR(디맨드 리스폰스) 관련 기술, 에너지 관리 시스템, 축전지, EV활용 등 전력 수금조절을 IT로 활용해서 실현하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제품, 기술을 전시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풍력발전소의 건설, 보수·운용, 해양풍력기술까지 선보일 ‘풍력에너지 전시회’ △동식물로부터 생산되는 재이용 가능한 유기성 자원 ‘바이오매스’에 관한 행사인 ‘생물자원 발전 전시회 △무공해 화력발전 기술에 관한 발전 시스템, 시설설비부터 보수·운용 기술, 수소/암모니아 활용 등 각종 제품과 기술을 공개할 무공해 화력발전 엑스포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이외에도 일본 국내외 저명인사, 각 부처 및 업계 최고의 인사 등 총 200개의 컨퍼런스가 열려 7개 에너지 분야의 업계 전망, 최신 기술, 시장 동향, 국가 및 국제 에너지 정책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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