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해상풍력-LG에너지솔루션과 협약 체결
'전력시장 제도개선 시범사업' 공동참여 선언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탐라해상풍력발전,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남동발전은 7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에서 탐라해상풍력, LG에너지솔루션과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VPP(가상발전소, Virtual Power Plant) 기술 기반의 신재생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등 남동발전이 선도해 온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은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LG엔솔은 ESS 등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앙급전이 가능한 VPP 기술 기반의 전력 시장과 제도로 개편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9년 소규모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5년에는 육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예정된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예측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웅 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처장은 “미래 에너지산업의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국가 에너지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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