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추진단-세미나허브, 9~10일 관련 세미나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CCUS추진단과 세미나허브가 오는 9~10일 전경련회관에서 ‘2023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US 주요 기술 동향 및 사업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따른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설정해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Carbon Capture & Utilization & Storage)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 세미나허브가 최근 개최한 세미나 행사 전경.
▲ 세미나허브가 최근 개최한 세미나 행사 전경.

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CCUS 시장은 2020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35억달러(한화 약 4조7000억원)로 약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50년 CCUS 기술의 탄소 감축 기여도가 약 18%로 예상되는 만큼 역할 및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CCUS 기술이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유일한 기술로 정의할 만큼 CCUS는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실행하는 데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CCUS추진단과 세미나허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CCUS의 정책부터 포집, 저장, 수송, 활용 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주요 기술 동향 파악 및 사업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9일은 ‘CCUS 정책, 포집’을 주제로 CCUS 정책과 포집의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CCUS 정책 세션에서는 권이균 CCUS추진단장의 'CCUS 핵심 기술 및 정책'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CCUS 국내외 입법 동향 및 법률 제정 방안 및 CCUS 경제적 지원 제도 도입 방안 강연이 이어진다. CCUS 포집에서는 산업분야 CO₂ 포집기술 개발 및 적용 현황(전력연구원) 및 건식 CO₂ 포집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화학연구원)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10일에는 ‘CCUS 저장, 수송, 활용’을 주제로 CCUS 저장 및 활용의 2개 세션이 진행된다.

CCUS 저장 세션은 서유택 서울대 교수의 '해상 지중저장을 위한 CO₂ 수송배관 및 장거리 수송 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 CCUS 활용에서는 장태선 화학연구원 단장이 'CO₂ 화학적 전환 분야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동향', 김희식 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이 'CO₂ 생물학적 전환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CCUS 관련 투자가 4년간 급증해 왔고 올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인 만큼 CCUS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CCUS 정책부터 포집, 저장, 수송, 활용까지의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