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년 소부장 신뢰성 기반 활용지원사업 공고
수요기업 맞춤형 메뉴판 서비스 개편…수출 확대 기대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25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서비스 선택방식을 서비스 제공기관 중심형에서 서비스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수행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제공되던 신뢰성 서비스 항목을 통합 메뉴판으로 구성, 소부장 성능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소부장 신뢰성 기반 활용지원사업’을 공고한다.

▲ 소부장 기업 신뢰성 서비스 신청절차.
▲ 소부장 기업 신뢰성 서비스 신청절차.

소부장 신뢰성 기반 활용지원사업은 소부장 기업이 공공분야 등에 구축된 소부장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신뢰성 바우처를 발급하는 사업으로, 기술개발·사업화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기형 과제와 현장 수요에 상시 대응하는 수시형 과제로 기업수요에 맞는 소부장 신뢰성·소재성능 향상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 변화의 특징은 올해부터 서비스 선택방식이 서비스 제공기관 중심형에서 서비스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개편된다는 점. 수행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제공되던 신뢰성 서비스 항목을 통합 메뉴판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존 40개 기관 약 4000여종의 서비스에서 7개(大)/40개(中)/194개(小)로 분류되며, 2111종의 메뉴판을 수요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기관별 희망 서비스 제공 여부를 일일이 조회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간 경쟁을 유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간 2626개의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 4235건의 신뢰성·소재성능 향상을 지원, 제품 품질개선과 사업화 애로를 해소했고, 이를 통해 방산부품 국산화, 전기차부품 생산효율성 개선 등 첨단 소부장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소부장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됨으로써, 기업의 공정 효율화, 신규시장 진출 등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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