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도레이사(社) 닛카쿠 아키히로 CEO 면담
PPS수지 생산공장 증설‧탄소섬유 투자협력 강화 논의

[에너지신문] 정부가 최근 전기차 수요 확대, 전기·전자부품 소형화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첨단 화학소재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탄소섬유·PPS 분야 세계 1위 종합 화학기업인 도레이사의 닛카쿠 아키히로(Akihiro Nikkaku) CEO를 만나 대한(對韓)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닛카쿠 아키히로(Akihiro Nikkaku) 도레이 CEO와 면담을 갖고, 고성능 탐소섬유 생산과 관련한 대한(對韓) 투자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닛카쿠 아키히로(Akihiro Nikkaku) 도레이 CEO와 면담을 갖고, 고성능 탐소섬유 생산과 관련한 대한(對韓) 투자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레이는 2016년 전북 군산에 PPS수지 원료 생산부터 중합, 컴파운드(복합소재)에 이르는 종합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올해초 5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 장관은 이날 PPS수지 관련 생산공장 증설을 결정한 도레이에 감사를 표하고, 동 투자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고강도·고탄성 등 우수한 물성을 토대로 우주항공·방산 등에 활용,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T-800급 이상(인장강도 5.5GPa이상)의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과 관련한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도레이 측은 세계 1위의 탄소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풍력, 수소차,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의 시장 확대에 발맞춰 각 분야의 핵심소재인 고성능 탄소섬유복합재사업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하며 한국 정부와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고성능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0배 이상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우주항공·방산·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필수적인 소재로 꼽히고 있어, 투자가 확대되는 경우 동 분야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고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도레이의 탄소복합재 등 첨단소재 분야 투자 유치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계획을 논의해 나가는 한편 세제 개편과 규제혁신,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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