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 PPS 2호기 증설 기공식 개최…2024년말 가동 목표
연산 1만 3600톤의 생산규모 확보…PPS 수지 메이커 입지 굳혀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PPS 2호기 기공식
▲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PPS 2호기 기공식.

[에너지신문] 도레이첨단소재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서 2024년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00톤 규모의 PPS 수지(브랜드명: TORELINA)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에 21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시도 관계자들과 아키히로(日覺昭廣) 도레이 닛카쿠 사장, 도레이첨단소재의 이영관 회장, 전해상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PS 2호기 증설 기공식을 거행했다.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까지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군산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 3600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톤 규모로 증설해 세계 최초의 원료부터 수지, 콤파운드까지의 일관 공장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도레이그룹도 글로벌 생산량을 연산 3만2600톤까지 확대, 세계 최대의 PPS 수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될 전망이다.

전해상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차별화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것”이며 “전후방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관련 산업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PPS 군산공장 전경.
▲ 도레이첨단소재 PPS 군산공장 전경.

한편,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전기자동차의 경량화 및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기기, 주택 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수지에 기능성을 추가한 PPS 콤파운드 시장은 2022년 약 12만톤으로 추정되며 2026년 약 16만톤으로 연평균 6%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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