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동방광양지사 설치 제막식 가져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ESG 경영 선도에 지속적 파트너십 유지

[에너지신문] 로우카본이 기후위기와 대기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후 기술, DAC(Direct Air Capture)가 접목된 CO₂ 포집장치 ‘Zero C’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로우카본은 지난 15일 동방 광양지사에서 울산항만공사, 포스코, 현대제철, 광양시청, 순청시청 등 각 30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동방광양지사 설치 제막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 로우카본이 (주)동방에 설치한 CO₂ 포집기 'Zero C' 2호기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 로우카본이 (주)동방에 설치한 CO₂ 포집기 'Zero C' 2호기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Zero C는 가로 3m, 세로 1.6m, 높이 2.9m의 승합차 정도의 크기로, 약 1.5평의 작은 면적에서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연간 포집하는 660kg 이상의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Zero C를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탄산나트륨, 탄산칼슘 등으로 즉시 광물자원화를 통해 제지용 충전재 및 도공용 충진재, 건설재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Zero C는 로우카본만의 독자적인 CCUS 기후기술을 기반으로 해 설치 현장에 맞게 생활 편의시설과 결합하거나, 소형화 혹은 대형화할 수 있고, 설치된 장소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원천 제거할 수 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2022년 국내 최초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를 개발, 10월 강진군청 1호기 설치에 이어, 11월 이곳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2호기를 국내 최초로 상용 설치했다”며 “Zero C는 우리 인류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동방에 첫 납품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창기 동방 대표는 “최근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관심이 높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동방도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에서 최초로 환경 백신기업 로우카본에서 제작한 Zero C를 정식 구매해 동방의 기업 이념인 인류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보다 나은 생활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동방의 설립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화답했다.

동방은 지난해 11월 광양물류센터에 로우카본의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를 최초로 정식 구매해 설치했고,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추가로 구매 예정인 Zero C를 환경 관련 박물관이나 공공기관에 기증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Zero C.
▲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Zero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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