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協·H2KOREA·하이넷·한국에너지공단 ‘맞손’
H2 MEET 성공적 개최 MOU…수소산업 활성화 기여
GHIAA 포럼‧H2 글로벌 어워드‧국제 컨퍼런스 등 의결

[에너지신문] 수소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로 4회째를 맞는 ‘H2 MEET’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 

H2 MEET 조직위는 지난 30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수소산업 확대 및 H2 MEET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남훈 KAMA 회장, 문재도 H2KOREA 회장, 도경환 하이넷 사장이 H2MEET 조직위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남훈 KAMA 회장, 문재도 H2KOREA 회장, 도경환 하이넷 사장이 H2 MEET 조직위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2 MEET는 △수소생산 △수소저장‧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약 2만 5000㎡의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H2 MEET에는 전 세계 16개국 241개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이 나흘간 약 3만여 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와 H2K, 하이넷, 공단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업무제휴를 통해 ‘H2 MEET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가로 조직위에 합류, 더욱 알차고 전문적인 행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 4개 기관은 전시회의 효율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H2 MEET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실무회의를 통해 전시회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역할 분담과 주요 정책사항을 검토·의결했다.

▲ H2 MEET 2023 로고.
▲ H2 MEET 2023 로고.

올해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GHIAA(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총회를 H2 MEET 행사기간 중 개최하는것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직위는 H2 MEET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을 고려, 기존의 부대행사 개념으로 추진된‘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H2 글로벌 어워드’로 개편하고, 독립적 성격의 수소산업 분야 글로벌 첨단 테크 시상식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성 있는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국내외 수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기술 혁신을 리드함과 동시에 H2 MEET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됐다”며 “올해 전시회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활용까지 수소산업 전주기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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