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허브, CCUS 주요 기술 동향 및 사업 전략 세미나
CCUS 전문가 한자리에…정책부터 CCUS 전주기 다뤄

[에너지신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따른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018년대비 4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설정,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달성하는 데 있어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 및 활용하는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 Carbon Capture & Utilization & Storage)’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CCUS 시장은 2020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35억달러(한화 약 4조 7000억원)로 약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50년에는 CCUS 기술의 탄소감축 기여도는 약 18%로 예상되는 만큼 역할 및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는 CCUS 기술이 탄소배출 ‘0’을 위한 유일한 기술로 정의할 만큼 CCUS는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실행하는 데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세미나허브와 한국 CCUS 추진단은 3월 9일부터 10일까지 ‘2023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US 주요 기술 동향 및 사업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 CCUS의 정책부터 포집, 저장, 수송, 활용 등 주요 기술 동향 파악 및 사업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우선 첫째 날인 9일에는 ‘CCUS 정책, 포집’을 주제로 CCUS 정책과 포집 등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CCUS 정책’ 세션에서는 권이균 한국 CCUS 추진단 단장(공주대 교수)이 주제 강연을 통해 CCUS 핵심기술 및 정책에 대한 소개한다. 이어 △CCUS 국내외 입법 동향 및 법률 제정 방안 △CCUS 경제적 지원 제도 도입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인 ‘CCUS 포집’에서는 이중범 한국전력연구원 실장이 산업분야 CO₂ 포집기술 개발 및 적용 현황에 대해 강연하고 △건식 CO₂ 포집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한국화학연구원)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SMR 기반 탄소포집 기술 개발(이상중 롯데케미칼 수석연구원) △기체분리막 CCU 기술 현황 및 탄소포집 사례(하성용 에어레인 대표) △도심 발전소 배가스 내 CO₂ 포집 및 탄소자원화 하이브리드 공정 실증화 등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CCUS 저장, 수송, 활용’을 주제로 세미나가 꾸며진다. 우선 ‘CCUS 저장’ 세션에는 서유택 서울대학교 교수가 해상 지중저장을 위한 CO₂ 수송배관 및 장거리 수송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에서 △해상 CCS 사업을 위한 해상 CO₂ 주입플랫폼 개발 동향 △CCS 국외 연구 및 주입 실증 사례 동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한국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사업현황 및 전망에 대해 김구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센터장은 CO₂ 지중저장 요소기술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CCUS 활용’에서는 장태선 한국화학연구원 단장이 CO₂ 화학적 전환 분야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동향에 대해 강연하고 김희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이 CO₂ 생물학적 전환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광물탄산화 기술과 상용화 전략에 대한 강연으로 마무리한다.

세미나허브 담당자는 “CCUS 관련 투자가 4년간 급증해 왔고 올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인 만큼 CCUS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CCUS 정책부터 포집, 저장, 수송, 활용까지의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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