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선사 ESG 진단지표 개발 등 ESG 경영 지원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해운선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 ESG 요구사항 확대 등 해운사의 높아진 관심사인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선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ESG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선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ESG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해운선사(상장/비상장)를 위한 ESG 진단 지표 개발 및 수준진단 △ESG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해운사의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최근 해운업에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해운산업계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공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지난해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2’에서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해운‧조선산업 특화 ESG 수준 진단지표를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사업계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선박펀드와 캠코신조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선박과 신조선박에 인수를 지원하는 등 해운업계 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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