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성능시험·실증·시작차 제작 등 원스톱 지원

[에너지신문]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20일 강원도 횡성에서 착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렸다.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차량의 기술개발부터 성능시험, 실증·인증지원, 시작차 제작 및 부품 수급까지 e-모빌리티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우리나라 e-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총 821억원(국비 425억원, 지방비 396억원)을 투자,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AI안전운전능력평가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부지현황 및 조성 계획도.
▲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부지현황 및 조성 계획도.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는 내년까지 48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기업지원센터(배터리시험 2동, EMC 1동)와 전기차 시험 및 평가 인증지원 장비, 주행트랙(PG)을 구축한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도 내년까지 250억원을 투자,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시제품 생산 및 종합검사, 자기인증을 지원한다.

AI안전운전능력 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4년까지 91억원을 투자해 AI 운전능력평가 시스템 및 평가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강원도를 거점으로 전국의 e-모빌리티 기업을 지원하는 허브가 돼 국내 e-모빌리티 산업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e-모빌리티가 다양한 이동 서비스와 연계,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표준화 제정,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위한 규제개선, 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총력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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