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 14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 대표행사 열려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16일까지 자원 봉사활동 펼쳐

▲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 사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 사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에너지신문] 도시가스업계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와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14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13일 대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 후원으로 13일 진행된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대표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을 비롯해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과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 이밖에 ㈜예스코, 코원ES, 서울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등 수도권 도시가스사 사장단 등 봉사인력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의날 대표행사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이삭의 집’에서 난방물품 전달, 단열창호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의, 장갑, 목도리 등을 담은 ‘난방키트’ 52상자를 제작해 전달하고, 생활동 5세대 10개 방 창호를 이중창호로 교체해 난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설인만큼 목욕용품 등 생필품과 쌀 등의 물품도 추가로 지원했다.

‘이삭의 집’은 관련 법령에 의거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등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양육시설로서, 현재 아동 52명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도시가스 업계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의 필수 난방 연료인 도시가스를 올 겨울에도 차질없이 공급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범국민 에너지절약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가정용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가정용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전국 주택난방 및 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자 약 1626만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에너지절감 7%이상 30원/㎥, 10%이상 50원/㎥, 15%이상 70원/㎥을 돌려주는 에저지절약 캠페인이다.

산업부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추진 중인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경감 및 취약계층 대상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가 현장에서 잘 적용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도시가스 요금감면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납부요금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로 2021년 약 161만 가구에 1514억원을 지원했으며,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는 동절기(당해년 10월~ 익년도 5월)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요금미납시에도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조치를 하는 제도로 2021년 약 6만 8000건, 102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이번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국민 대표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9년 처음 시작해 가스기기(보일러, 가스렌지) 교체 및 안전점검, 시설개보수, 김장김치 등 생활필수품 전달, 성금기탁 등의 활동을 통해 5만 8000여 세대와 3600여개의 시설에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제14회 행사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300여명이 전국 3400여 취약계층 가구와 321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 및 보수를 하는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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