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참가기업 356개사·2.4만명 관람...1440억 수출성과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탄소중립 EXPO와 동시 개최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에너지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알찬 성과를 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4일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및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에너지대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전시회로 올해 41회째를 맞았으며,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기후 WEEK)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했다.

▲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계 CCUS 전략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계 CCUS 전략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에너지대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6개 기업 1157부스가 참여했다.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미래에너지효율 등 총 12개의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기업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공무원, 구매력 있는 빅바이어 등 31개국 101명이 참가, 전시 3일 간 총 120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 1440억원(5건), MOU 10억원(1건)의 성과를 올렸다.

또 기업 가치평가 및 자금력 확보를 위한 전문투자·펀딩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62개 중소기업의 상담을 진행하고,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분야 특허기술들을 선보이며 신기술 이전 2건(2억원)의 기회를 제공했다.

▲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체험 이벤트에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체험 이벤트에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한 '미래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 수소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드론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에너지 다이어트10' 특별관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과 일상 속 에너지절약 행동요령 10을 소개하며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촉진했다.

아울러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글로벌 화두인 △RE100 △국제감축사업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의 3개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으며 총 800여명의 등록자(사전등록 600여명·현장등록 200여명)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베스트 참가기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참관객이 뽑은 친절왕, 정보왕 등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베스트 참가기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참관객이 뽑은 친절왕, 정보왕 등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널드 찬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아시아 태평양 권역 매니징 디렉터, 헤르만 벨라스퀘즈 녹색기후기금 국장, 마티아스 라브 CO2CRC(CCUS 연구기관) 대표 등이 주요 기조 발제에 나섰으며,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 패널토론을 통해 탄소중립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 EXPO와 통합개최를 통해 규모를 더욱 키우며 그간 전념해왔던 에너지산업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넘어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 공감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내는 차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프로그램.
▲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프로그램.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