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추진선, 현대미포 2척‧조선해양 3척 수주
LPG선 문의 급증…세계 시장서 LPG선 기대

[에너지신문]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LPG선박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국 에너지수입사 조보에너지(JOVO Energy)는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에 9민 3000㎥ 규모의 LPG추진 초대형가스운반선(VLGC)을 발주, 건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 LPG추진선.
▲ LPG추진선.

회사 관계자는 발주한 LPG선박은 LPG 이중연료(dual) 엔진을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3)를 충족하면서도 연료절감 효과가 뛰어나 우수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현대미포조선소가 벨기에 선주사 엑스마르(Exmar)로부터 4만 6000㎥ 규모의 중형 LPG추진선 2척을 수주했으며,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 8만 8000㎥ 규모의 LPG추진선 3척을 수주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000㎥를 늘렸으며 LPG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LPG선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세계 선박시장에서 LPG선박의 전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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