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산업·공급망 육성 목표로 발족

[에너지신문]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23일 위플레이스 역삼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TC(Technical Committee) 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분과위는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국내 산업·공급망 육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공단이 지난해 9~10월 부유식 해상풍력 TC 구성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했고, 협회 내 해당 분과위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협회는 지난 4월 정기이사회를 거쳐 분과위 발족을 승인했다.

▲ 제1회 부유식 해상풍력 TC 분과위에서 김범석 분과위원장(좌석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제1회 부유식 해상풍력 TC 분과위에서 김범석 분과위원장(좌석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TC 분과위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관련 국내 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국내 제조시설을 가진 주요 업체들이 참여한다. 앞으로 업계 차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산업 육성 기준안 등을 제안하고 관련 참여업체 인증방안 등을 모색·제안하며, 분과위 운영방안을 제정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개최한 분과위는 해상풍력에 대한 부품별 기준비율(공급인증서 발급 및 거래시장 운영에 관한 규칙)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에 적합한 부품별 기준비율 등을 논의했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을 고려한 부품별 세부 분류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향후 산업 육성 권장 비율 등을 주제로 정보 교류와 토론이 있을 계획이다.

이날 제1회 분과위에서는 김범석 분과위원장(제주대 풍력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에너지기술평가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선급 등 관계 기관과 CS Wind, DSR, LS전선, 대한전선, 두산에너빌리티, 삼강엠앤티, 유니슨, 현대중공업 등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주요 기업 등이 참여했다. 분과위는 향후 더 많은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한편 풍력산업협회 사무국은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TC를 시작으로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분과위를 개편, 활발한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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