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GS칼텍스 ‘Smart-X Energy’ 프로그램 실증 지원
엔모션·코인트래빗 등 선정…전기차 진단·무인 환전 서비스 실증

[에너지신문] 인천지역 내 GS칼텍스 직영주유소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 전기차 배터리 간편 진단과 무인외화 환전 서비스를 실증한다. 

▲ GS칼텍스는 주유소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GS칼텍스는 인천 지역 내 직영주유소의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사업과 관련해 협력 파트너인 GS칼텍스와 함께 ‘Smart-X Energy 프로그램’을 운영, 스마트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mart-X Energy’는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X’는 혁신 서비스를 찾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Energy’는 GS칼텍스를 뜻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주)엔모션과 (주)코인트래빗을 최종 선정했으며 실증에 필요한 5000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인천 지역 내 GS칼텍스 직영주유소의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 가운데 (주)엔모션은 현대자동차그룹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차량 제어 전문기업이자 전기차 진단 및 모니터링 플랫폼 EVOA(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기기)를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19일부터 실증을 통해 인천 GS칼텍스 직영주유소(논현신도시점·구월동점)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간편 진단 서비스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VOA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현대 아이오닉, 아이오닉5, 그리고 기아 EV6, 니로EV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열관리와 셀 전압의 밸런스 정보를 파악하는데 기여한다.

더불어 주행 스타일에 따른 모터 출력을 계산하고 구동계 효율 구간을 그래프로 출력, 에너지효율 등급과 실시간 보조배터리 전력 및 실내 사용 전력량을 모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함과 동시에 EVOA 배터리 간편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GS칼텍스 무료 충전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인트래빗은 주유소에서 바로 외화 수령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무인 외화환전 서비스’를 오픈한다.

드라이브스루 환전은 여행 후 남은 외화를 GS칼텍스 주유소(인천국제공항점)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에 투입하면 포인트 등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해외 출국 전에는 머니플렉스 앱(https://moneyplex.page.link/main)에서 외화 환전 신청 후 주유소를 방문하면 즉시 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다.

머니플렉스 앱은 여행 후 남은 소액 외화환전부터 16개국 기타 통화까지 환전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실증을 통한 스마트업의 조기 상용화 지원과 스타트업과 민간기업 간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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