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시설 등 358개소에 써큘레이터 총 1000대 보급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여름철 에너지용품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9일 서울 양천구 소재 본사 강당에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김영남 상임감사와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대표로 전명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상익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는 서울형 에너지복지, 여름철 에너지용품 지원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는 서울형 에너지복지, 여름철 에너지용품 지원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여름철 에너지용품 전달식을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 등 358개소에 공기순환기인 에어써큘레이터 총 1000대가 보급된다.

공사는 에어써큘레이터 지원을 통해 실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어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년 추진해오고 있는 대표적 에너지복지 사업인 에너지용품 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함으로서 사회적 약자인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도 도와주고, 투명성 보장을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358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지원된다.

이날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난 2017년부터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꾸준히 에너지용품을 지원해주시는 서울에너지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대상자분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준 서울에너지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앞으로도 민간 에너지복지를 선두하며 에너지복지 나눔확산에 앞장 설 것이며,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익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의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고양하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에너지복지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져 장애인들의 능동적 사회참여를 지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에 한걸음 더 가치를 더해주는 사업으로 착한소비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고 우리 공사 또한 이러한 뜻을 담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이 사업이 취약계층 용품지원을 넘어 장애인 자활까지 아우르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기온이 두드러지면서 덥고 습한 환경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빈틈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이 이 여름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포용적 에너지복지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여름철과 겨울철 복지시설 및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에너지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