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IPEF 장관회의 참가…4대 분야 논의 범위 협의
안 본부장, 공급망‧청정에너지 등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 필요성 언급
신통상이슈 대응 위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력체로서 IPEF 역할 강조

[에너지신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과 27일 양일간 화상으로 개최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 장관회의’에 참석, 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 14개국 IPEF 회원국 통상장관이 화상으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를 갖고 IPEF 4대 분야별(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의제를 참여국 간 의견을 교환했다.
▲ 14개국 IPEF 회원국 통상장관이 화상으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를 갖고 IPEF 4대 분야별(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의제를 참여국 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상무부 장관의 공동 주재로 양일에 거쳐 진행됐으며, 협상 본격 개시를 위해 참여국들간 향후 협상 시 다뤄질 의제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팬데믹을 계기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효율성’에서 ‘회복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점에 새롭게 부각되는 도전과제인 공급망 교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로, 지난 5월 23일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출범한 이후, 장관급 회의·고위급 회의 등을 거쳐 참여국들간 의제별 입장을 교환하고 논의 진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본격 협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일본,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등 14개국 장관(급)이 모여 IPEF 4대 분야인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의 논의 범위에 대한 참여국들의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안 본부장은 그간 참여국들간 실질적이고 심도있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향후 논의를 통해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태지역 내 연결성과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신통상규범을 형성하는 동시에 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적시에 대응하고 신규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력체로서의 IPEF의 역할을 재확인하면서, 역내 공급망 협력 증진, 민관 및 기업간 협력 촉진, 新통상이슈(디지털·탈탄소·청정에너지 등)에 대한 글로벌 규범 구축 등을 위해 모멘텀을 유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그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 뿐 아니라 민관전략회의(6.23)를 출범하고 필러별 워킹 그룹을 개최하면서 정부-업계-전문가간 원팀(One-team)으로 협력 의제와 대응방향을 논의 중이며, 대국민 이해를 높이고 보다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7.8) 등도 개최한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IPEF 논의에도 적극 참여, 우리 업계 이익 반영하면서, IPEF 참여 실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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