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업본부' 신설...기존 3개본부→4개본부로 개편
사원사 지원 강화·세계 최고 위험관리기관 기반 구축

[에너지신문]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세계일류 종합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방재와 보험의 콜라보를 시스템화하고, 일반손해보험 플랫폼 구축 등 사원사 업무지원 강화에 나선다.

협회는 이를 실행하기 위한 직제개편 및 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3개 본부(경영지원본부, 예방안전본부, 방재시험연구원) 체제에서 미래사업본부를 신설, 4개 본부로 직제를 개편했다. 반면 총 팀수는 24팀에서 22팀으로 축소, 전체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 이번에 개편된 화재보험협회 조직도.
▲ 이번에 개편된 화재보험협회 조직도.

새로 신설되는 미래사업본부에서는 방재와 보험 DATA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손해보험 플랫폼을 구축, 보험업계의 지원업무를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창출 및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및 수익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지원본부에서는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성장동력 발굴 지원 및 대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팀과 교육홍보팀을 기획홍보실로 통합하고 인사, 총무, 회계 등의 업무를 조정·개편, 효율성을 높였다.

예방안전본부는 화재보험협회의 고유사업인 중대형 특수건물에 대한 안전점검 업무 경쟁력 강화와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점검 지원 및 수행 부서로만 구성했다. 관할 지역 조정을 통해 서울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를 통합하는 등 본업 강화와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방재시험연구원은 대형 국가 R&D 사업추진, 신규분야 연구개발 및 보험산업 연계 연구 등을 위해 R&D전략팀을 신설하고, 융·복합 연구 확대를 위해 일부 연구센터를 통합하는 등 방재기술 향상 및 업무영역 다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강영구 이사장이 취임 직후 추진한 '전 직원 동참 혁신전략 TF'에서 나온 실행전략의 결과물"이라며 "위험관리 및 수익성 업무 등 관련 분야에서 경쟁 상대방이 범접할 수 없는 초격차 전략을 펼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속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재-보험 콜라보를 통해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되고 협회 경쟁력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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