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CO2 감축 상호 기술협력 추진

[에너지신문] 한전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이 개발, 상업화에 성공한 CO₂ 포집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 곽규영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영업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체 흡수제(KoSol)와 공정 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 10년간 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 내에 실증플랜트를 설치하고 1만시간 연속운전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상용 습식 CO₂ 포집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보일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국내 최대규모의 CO₂ 포집을 위한 상용 프로젝트를 위해 한전의 KoSol 기술을 채용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향후 필요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일일 CO₂ 500톤 포집 및 액화 플랜트 신설을 제안, 추진 중이며 오는 2024년부터 상용 가동을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플랜트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18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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