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한양·GS에너지와 업무협약...밸류체인 구축

[에너지신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작은 섬인 묘도 일대에 탄소중립 생태계를 갖춘 청정에너지 생산·유통·활용 거점이 구축된다.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프로젝트로 명명된 본 사업은 2030년까지 총 15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국서부발전은 29일 한양타워에서 한양, GS에너지와 ‘여수 묘도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 안영훈 한양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왼쪽부터),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 안영훈 한양 부사장.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왼쪽부터),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 안영훈 한양 부사장.

이번 협약은 묘도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서부발전과 한양, GS에너지가 여수-묘도 항만 재개발 사업 부지(약 65만m²)를 이용,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서부발전과 한양, GS에너지는 협약에 따라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기반 구축 △수소·암모니아 생산 기술개발 및 사업참여 △사업부지 제공 및 수소 활용·도입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용범 서부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향후 청정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핵심 허브 조성을 위해 3사가 힘을 모아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