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벨롭스-녹색기술센터-프라운호퍼 연구소-달랏대와 업무 협약
영농형 태양광 사업으로 탄소배출 저감 및 작물 수확량 증가 기대

[에너지신문] 해줌은 지난 4월 엔벨롭스, 녹색기술센터,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베트남 달랏대학교를 포함한 각 국가의 산·학·연 기관들이 베트남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매년 꾸준한 경제성장을 하는 만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이 부족해 정부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활발하게 확대하고 있다.

▲ 베트남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실증 사업 업무협약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 GIZ Viet Nam)
▲ 베트남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실증 사업 업무협약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 GIZ Viet Nam)

특히, 베트남의 달랏은 베트남 최대 농업 도시로,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에 특정 간격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기후 변화로 인한 과도한 햇빛을 차단한다. 또한, 농업용수 관개를 개선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동시에 하부 농작물의 생장을 돕는 혁신적 태양광 발전 방식이다. 

해줌과 각 기관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의 타당성 검토 및 실증사업 준비를 마치고, 발전소 운영 노하우와 태양광 발전 예측 기술을 적용해 베트남 현지에 맞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지원한다.

해줌은 해당 실증사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태양광 생산량 예측 기술을 접목해  영농형 태양광 설비의 성능 분석 및 전력 생산량 예측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태양광 사업 경험을 살려 추진 구조 및 예산 수립, 발전소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는 전력 공급난 해결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통한, 작물 수확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외에서는 영농형 태양광이 기후변화 적응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사업이다”며, “해줌이 가진 태양광 관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로 해외 개발도상국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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