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부 장관, 첫 해외일정 체코·폴란드 방문

[에너지신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해외일정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유럽 국가들과의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장관은 현지시간 기준 체코 28~29일, 폴란드는 30일부터 7월 1일 각각 방문 예정이다.

이번 방문 대상국인 체코와 폴란드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의 원전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 지난 4월 열린 체코 신규원전 사업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창양 장관은 체코에서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폴란드에서는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등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 면담을 갖게 된다.

우선 산업분야에서는 우리나라와 체코·폴란드 공통 관심 사항인 전기차,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 및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우수한 시공능력과 장비 부품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어 원전협력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체코·폴란드에게 설명하고, 원전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이번 방문기간 중 체코와 폴란드에서 각기 이들 국가와의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과 정부인사들이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견고한 밸류체인을 보유한 우리 원전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원전과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산업·에너지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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