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기 상업운전 이어 3개 호기 본격 운영단계 진입

[에너지신문] UAE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회사(JV)인 UAE원전 운영법인 Nawah가 지난 17일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바라카 3호기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에 착수,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연료장전 착수와 더불어 바라카 3호기는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 현재 상업운전 중인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
▲ 현재 상업운전 중인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3월 2호기 상업운전 착수에 이어 3호기도 발주사이자 JV 파트너인 ENEC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료장전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UAE 내에 청정전력이 성공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3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

UAE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전이 지난 2009년 12월 수주,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원전 사업.

한전과 'Team Korea' 협력사들은 모든 역량을 다해 남은 4호기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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