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서울 위원회, 가스안전공사 본사 방문
韓 가스안전 시스템 및 에너지 복지제도 청취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의 대사급 모임인 ACS(아세안 서울 위원회, ASEAN Committee in Seoul)를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모임으로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과 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 복지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과 아세안간 가스안전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ACS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가 주요 회원으로 있는 모임이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의 대사급 모임인 ACS를 개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의 대사급 모임인 ACS를 개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ACS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4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에서 한국의 수소경제 전환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 및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해 아세안 국가와 공유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공사는 아세안 국가에 적용 가능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KGS 코드에 의한 가스안전관리 체계 △가스안전관리 소외계층 대상 가스안전 복지 사업 △산업가스에 의한 위해예방을 담당하는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개도국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산업가스의 수요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공사가 운영 중인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의 독성가스 중화, 잔가스처리 등에 대한 방법과 기술에 관심이 집중됐다.

공사는 10개국 주한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아세안과 가스안전분야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양질의 가스안전 분야 협력을 이루고, 우리나라 가스업계의 아세안 진출과 수출판로 개척에 기여해 新정부의 ‘함께 번영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정과제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요즘 같이 국제정세가 어지러운 때에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공사와 아세안 간 활발한 기술정보 협력·교류로 국내 가스산업의 아세안 진출에 교두보가 돼 국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1년 베트남과 ‘가스안전 포괄적 교류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10여년간 아세안 국가들과 △가스안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 개최 △아세안 가스안전 제도 및 규정 개선 컨설팅 추진 △가스안전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아세안 국가 주요 가스시설 안전 진단 및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스안전관리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