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참여…공급망 다변화 협력 지속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효과적 기후변화 대응 필수 공감대 형성

[에너지신문] 정부가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우리 정부는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 주재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출범식에 참석하고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 정부의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수석대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 캐나다, 일본, 독일, 영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핀란드, 프랑스, 호주, 노르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핵심광물이 세계 경제의 발전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은 국제사회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날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이 핵심광물 채굴, 제련 및 재활용 분야에서 높은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민간의 투자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미국을 비롯한 참여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근간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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