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지난달 31일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발생한 밀양 산불이 사흘간 지속 후 6월 3일 오전 10시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 진화를 위한 소방청,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들 간의 공조 및 협조 노력에 더해, 경남에너지도 산불 지역 주변 생활권으로 화재가 확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가스 화재폭발과 같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취했다고 밝혔다.

▲ 산불 비상대응체계 중앙통제실 모습.
▲ 산불 비상대응체계 중앙통제실 모습.

경남에너지는 산불 발생 당일 지자체 및 주민센터와 협업을 통해 대피령이 내려진 공동주택 및 재소자가 수감된 교정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주의사항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시 주밸브 차단을 통한 가스공급을 신속히 중단하고자 현장 인근에 담당자들을 24시간 대기시켜 사고예방에 대처했다.

또한, 주불이 진화될 때까지 당사의 현장 담당자는 산불 주변지역 도시가스 주요 공급시설 및 구조물 점검을 실시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중앙통제실과 핫라인 구축을 통한 비상사태 대응체계를 구축해 민원 응대 및 화재 확산에 따른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근무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경남에너지는 지난 2021년 3월에 공급권역(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통영시, 밀양시, 함안군,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내에 산불에 취약한 위치에 설치된 정압시설 등 주요 공급시설을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지역 소방서의 자문을 통해 안내표지판 설치, 방화선 구축, 정압시설 내 대용량 소화기 비치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상황전파 메신저를 24시간 모니터링해 화재로 인한 가스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에 취약한 가스공급시설에 대해 선제적 안전조치로 2차 재해예방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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