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강원지역 내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의 날 단체표창을 받았다.

코미르 강원지사는 3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인 개병풍과 가시연꽃 서식지를 복원한 공로로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사는 국내 최초로 강원 상동광산 광물찌꺼기 저장시설 내 개병풍 군락지를 조성하고 태백 폐광산 갱내수 정화시설 내 가시연꽃을 심는 등 광해방지 사업지에 야생식물 서식지를 조성해 멸종위기종 복원에 힘썼다.

지난 10월에는 멸종위기종의 다양성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영월 상동광산 광물찌꺼기 저장시설 부지 내 양쑥부쟁이, 개병풍, 기린초 등 멸종위기종 식물 850분을 심기도 했다.

황규연 사장은 “공단의 주된 사업지를 활용해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있다”면서 “향후 멸종위기종 식물의 이식기술을 자체 습득해 광해방지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