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역 인근 5~6곳 부지 선정...1.6~2.0GW 규모 개발

[에너지신문] 최근 군산시가 산업부 주관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25일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군산시는 한전 전력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등 수행기관들과 함께 군산 해역 내 해상풍력 개발의 최적입지 5~6곳을 선정, 검증 단계를 거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군산 해상풍력단지는 1.6~2.0GW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제주 한림해상풍력 단지의 15배가 넘는다.

신정훈 군산지역 국회의원은 “그간 민간 주도로 추진되면서 사업 속도에 부진을 겪던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 정부, 지자체, 관련 전문기관 등 공공주도로 추진되면서 보급이 빨라지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 효과를 설명했다.

정부와 군산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시비 각 21억 7500만원씩 총 43억 5000만원을 투입해 풍황자원, 해역환경 조사 및 지역 수용성 확보 등의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한 사전 타당성을 검증한다.

사전 타당성 검증이 해상풍력 단지개발로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군산의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이 강화와 RE100 기반이 마련되고, 4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10조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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