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양국 전문가 대거 참여

[에너지신문] 한국과 일본의 태양광 기술 현황 및 미래 이슈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최근 ‘제8회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에기평, 한-일 양국의 태양광발전학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26~28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에기평은 태양광 분야 에너지 R&D 사업의 추진 방향과 정책, 주요 사업 성과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태양광 분야 제반 이슈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 권기영 에기평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기영 에기평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권기영 에기평 원장을 비롯해 한국 및 일본 태양광 전문가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일본 측 전문가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태양광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결정질 실리콘, 페로브스카이트, 유기, 박막 등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과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세션1~3은 한국 13명, 일본 15명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으며, 발표 후에는 100여명의 참석자와 온라인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27일 에기평 특별세션에서는 일본의 대규모 태양광 보급 및 실증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에기평이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에기평은 ‘태양광기업 공동활용연구센터’, ‘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 연구’ 등 재생에너지 실증 관련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권기영 원장은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로 태양광 기술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함께 태양광 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간다면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