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재생에너지 및 CCS 기반 저탄소 LNG로 탄소중립 솔루션 제시
친환경 재생플라스틱 활용 전시부스 제작...나무심기 기부 캠페인도
[에너지신문] SK E&S가 국제가스연맹(IGU)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스 관련 국제 행사인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에 참가해 탄소감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SK E&S는 23~27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관련 국제 행사인 ‘WGC2022’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WGC에 첫 참가하는 SK E&S는 ‘A Unique Way to NET ZER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대 핵심사업인 CCS 기반 저탄소 LNG,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통해 SK E&S만의 차별화된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한다.
먼저, SK E&S는 4대 핵심사업을 통해 넷 제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영상을 천장과 바닥에 설치된 대형 원형 스크린에 구현한다. 해당 영상은 아나모픽 3D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과 현실감을 높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SK E&S는 4대 핵심사업별로 △Green LNG with CCUS Zone △ Clean Hydrogen Zone △ Renewable Energy Zone △Energy Solution Zone을 구성해 SK E&S만의 그린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선보인다.
‘Green LNG with CCUS’ Zone에서는 CCU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저탄소 LNG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SK E&S는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Bayu-Undan)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플랜트로 전환하고, ‘25년부터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Clean Hydrogen Zone’에서는 수소사업의 생산-운송-활용에 이르는 Value Chain 구축 전략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LNG 인프라 및 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미국 수소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와의 협력 등 차별화된 수소사업 역량에 대해 선보인다. SK E&S는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1000’ 제품과 SK E&S가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수소드론 전문 벤처기업 엑센스의 액화수소드론도 실물 전시한다.
‘Renewable Energy Zone’에서는 태양광, 풍력 중심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와 PPA 중심의 RE100 서비스 현황을 소개한다.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사업자로서 현재 2.7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과 국내 최초로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RE100 조력자로 나서고 있다.
‘Energy Solution Zone’에서는 그리드솔루션에서부터 분산전원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등 SK E&S가 추진 중인 에너지솔루션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SK E&S는 2021년부터 미국 에너지솔루션 선도기업인 KCE(Key Capture Energy), Rev Renewables, 에버차지(EverCharge) 등에 투자해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3월 인수한 에버차지의 전기차 충전기 실물도 선보인다.
아울러, SK E&S는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을 전시 관람객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Green Promise Zone’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1인당 발생하는 연간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고 탄소감축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면, SK E&S는 동참한 관람객의 수만큼 나무 심기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SK E&S는 전시 부스 제작에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착용하는 등 이번 WGC 전시 전반에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살리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SK E&S만의 그린 포트폴리오는 회사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탄소중립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탄소 감축을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