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이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환경 보호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는 도서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전남 여수와 신안에서 운영 중인 행정선에 대한 연료 품질검사를 진행했다.

▲ 한국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 검사원이 17일 여수시 국동항에서 선박 기관사와 함께 행정선(어장청소선) 연료탱크에서 연료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 한국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 검사원이 17일 여수시 국동항에서 선박 기관사와 함께 행정선(어장청소선) 연료탱크에서 연료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행정선은 육지와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을 지원하거나 지자체의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선박이다.

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가 행정선에서 사용 중인 연료에 대한 품질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으로 행정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정부에 대한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여수시·신안군과 합동으로 추진했다.

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는 16일에는 신안군, 17일에는 여수시와 함께 지역 선착장에서 행정선의 연료탱크에서 연료 샘플을 채취했으며, 이에 대한 품질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수 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고유가 지속에 따라 석유 불법유통 행위 차단을 위해 가짜석유나 정량 미달 판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소비자 차량 내 연료의 품질적합 여부를 검사하는 무상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공급과 소비의 쌍방향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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