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배관 전원 유닛 '절연조인트' 개발

[에너지신문] (주)태원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이다.

13년전 회사 설립 당시에는 해양플랜트용 배관에 들어가는 필터를 공급하는데 그쳤지만 이후 기술개발을 거듭하면서 가스 배관용 전원 유닛인 절연조인트(Insulation Joint)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지하 가스배관의 전자 이동을 조절하는 절연시스템을 넣는 기술로, 부식 방지는 물론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주)태원은 절연조인트 개발에 필수적인 시험 장비를 지난해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공장에 설치했다. 이 장비는 만들어진 배관에 압력을 가해 파손 정도를 시험하는 장비다.

국내에서는 소형 절연조인트를 개발하는 기업은 있지만 고가의 시험 장비 구입이 어려워 대형 장비를 만드는 곳은 (주)태원이 유일하다.

아울러 (주)태원은 필터 내 이물질이 쌓이면 센서가 자동으로 압력차를 측정해 제거하는 기술인 오토 스트레이너(Auto Strainer)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표면육성용접배관(Hardfaced Spool), 안전실드(Safety Shields)는 물론 스페셜 제작 배관아이템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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