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서 출범식 개최…글로벌 수소산업 활성화 도모
“공통 목표인 글로벌 수소산업·시장 활성화 수립해 나갈 것”

▲ 2022 GHIAA 포럼 웹포스터.
▲ 2022 GHIAA 포럼 웹포스터.

[에너지신문] 전 세계 18개국 수소협회가 글로벌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동맹을 결의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5일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18개국 수소협회가 참여하는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를 정식으로 출범하고, 그 계기로 ‘2022 GHIAA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지난해 9월 주요국 수소협회가 양해각서(LoI)를 체결해 설립한 것으로, 참가국은
한국(H2KOREA)을 비롯 미국(FCHEA), 캐나다(CHFCA), 칠레(H2Chile), 유럽연합(Hydrogen Europe), 프랑스(France Hydrogene), 영국(UK HFCA), 스페인(AeH2), 네덜란드(NWBA), 노르웨이(NHF), 싱가폴(HFCAS), 중국(IHFCA), 호주(AHC), 콜롬비아(Hidrogeno COLOMBIA), 아르헨티나(H2ar), 덴마크(Hydrogen Denmark), 스웨덴(VATGAS SVERIGE), 독일(DWV)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 2부 국제 수소산업 정책 포럼으로 구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각국 협회장, 산업계 대표, 각국 정부 및 언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GHIAA는 이날 출범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GHIAA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이행 및 수소산업 확대를 위해 각국을 대표하는 수소협회들이 협력하여 입체적·효율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교류 플랫폼, 데이터 허브 구축과 더불어 국제수소산업 협력·지원 기반을 다지고, 네트워크·정보·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또한 글로벌 정책·규제 및 공동 개발·실증 등 주요사안에 대한 협력 강화로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수소산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나아갈 방침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GHIAA 임시 의장)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이행에는 국제 민간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완화 이후 국내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수소분야 국제행사인 만큼 출범식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소산업·시장 활성화라는 공통된 목표로 출범하는 GHIAA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GHIAA 참여국 대표단은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가스총회’ 전시회 관람 이후 울산지역의 수소산업 관련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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