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어려운 상황에도 교육 지속 가능...현장 대응능력 강화

[에너지신문] 서울도시가스는 매년 시행해온 안전기술 교육이 지금과 같은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대면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안전기술교육장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해 올해부터 안전기술교육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안전기술교육장은 교육생이 온라인으로 교육장을 방문해 가스 공급 시설물인 정압기, 밸브 등에 대한 구동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분해점검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분해점검은 공구를 직접 다룰 수 있게 구성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교육 중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질의 및 영상대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대면에 따른 불편함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대면 형태의 안전기술교육의 한계라 할 수 있는 접근성을 해결하고 재사용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개발에 대해서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미래안전관리를 지향하며 추진 중인 TFT 활동에 참여한 내부 인력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향후 교보재(에셋)를 추가하더라도 자체 기술력으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면 교육을 메타버스로 전면 비대면 전환하기보다는 대면과 비대면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서 대내외 환경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가스의 메타버스 안전기술교육장은 현재 기술교육에 한정해 사용하고 있으나, 완성도를 높여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 ‘PATH 가스앱’에 모듈 형태로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 관리 분야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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