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안전 최우선 경영...4년연속 '중대재해 Zero' 목표
남부발전, 산업재해 예방 위해 협력사 대상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신문] 한전KPS와 한국남부발전이 올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나란히 2년 연속 최고등급(2등급)을 획득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의결, 기관별 등급을 확정 발표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평가는 작업장·건설 현장·시설물·연구시설 등 위험한 작업 환경을 가진 국내 99개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심사. 아직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2등급이 현재 최고등급이다.

▲ 한전KPS 본사 전경.
▲ 한전KPS 나주 본사 전경.

한전KPS는 2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분류된 한전KPS는 정부 부처에서 실시한 각종 안전평가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기관으로 공인받았다.

또한 작업현장 무작위 선정 현장검증과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도 측정, 전년도 심사 결과 개선과제 이행률 등 심사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력그룹사 최초 KOSHA-MS 및 ISO 45001 인증 전사 획득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활동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최적화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일일 유해위험 등급제 도입 및 운영 △교육교안 표준화 보급 △QR코드를 이용한 안전교육 교안 개발 및 보급을 통한 SNS 활용 안전문화 조성 등의 다양하고 현장 적용도가 높은 안전정책을 펼친 점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발전정비산업계의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안전망 구축과 종사자들에 안전확보를 위한 안전보건활동 모범사례를 관련 업계 전반에 전파, 정부 정책과 연계한 산업재해 예방관리와 안전강화 활동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게 한전KPS의 설명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강화 정책과 부합하는 안전관리활동 강화를 통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 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사고의 95% 이상이 협력사에 집중되는 만큼 내부직원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안전 혁신학교 운영, 통합 안전 관리체계 구축, 모바일 위험 신고 앱 개발, 무의식적 안전 행동 변화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남부발전은 매년 발전소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했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89개 기관 대상 발주청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등급 달성, 고용노동부 주관 공정안전관리(PSM)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P등급 사업장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무의식적 안전 내재화를 통한 자율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모두가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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