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및 지역난방 확대...저탄소기업 입지 강화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감축 사업을 펼쳐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일 한난에 따르면 지난해 동부지방산림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국가숲길 1호인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We포레스트’ 사업을 추진, 연간 약 21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고 향후 200명 이상의 산림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공 6개 기관 및 시민사회가 협업, 태양광 설비(70kW)를 재활용해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의 에너지원을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가구당 2~3kW)로 전환하는 ‘연탄 없는 마을 Living lab 사업’을 추진해, 전기요금 절약 등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는 한편 연간 약 214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이와 함께 지난해 공동주택 3개 단지 약 2000세대가 기존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난방방식을 전환, 지역난방 확대 보급으로 연간 약 9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 지역난방 업종에서 생산하는 에너지에 대한 환경성적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한편 열에너지의 환경성적표지 인정 기준을 확립, 향후 동종 제품을 생산하는 후발 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역난방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을 적용해 전기만 생산하고 열은 방출해 버리는 일반적인 발전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각열 등 버려지는 폐열도 활용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저탄소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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