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국가 및 공공기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에너지신문] 한국전력기술과 국가정보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협력,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김천 본사에서 대구·경북지역 국가·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담당자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길 희망하는 국가·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분야 종사자들의 교육 열망을 반영, 국가정보원 주도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실무자 과정(28~29일)과 관리자 과정(30~31일) 등 각 직무에 따른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경북도청과 한수원 등 대구·경북지역 20개 기관 사이버보안 실무자 및 관리자 총 52명이 참여했다.

▲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앞줄 가운데)이 교육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앞줄 가운데)이 교육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실무자 과정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사이버안전훈련센터(CSTEC) 훈련체계를 이용,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조치 연습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됐으며 관리자 과정은 신기술 사이버위협 동향, 사이버안보 정책, 정보보호 관리자의 역할, 민간 클라우드서비스 활용 등 각 기관의 사이버보안 업무를 책임지는 관리자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한전기술이 공공기관 최초로 국정원 및 국보연과 공동으로 지역 사이버보안 담당자 대상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직무 교육을 실시, 각 기관의 사이버보안 수준 동반 성장과 함께 사이버보안 담당자간 상호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관리자 과정에 참여한 박성호 한수원 사이버보안센터장은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 인근 지역에서 우수 강사진을 통해 각종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오랫만에 지역 기관 사이버보안 관리자들을 만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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