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성과 교류 통해 직류(DC) 산업 활성화 기대

[에너지신문]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직류(DC) 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남 규제자유특구 MVDC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기산업대전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기술교류회는 전남도, 나주시, 전력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교류회는 전남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MVDC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교류 및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남 규제자유특구 MVDC 기술교류회 진행 모습.
▲ 전남 규제자유특구 MVDC 기술교류회 진행 모습.

행사에서는 △MVDC 실증 추진현황(정인성 녹에연 팀장) △MVDC 스테이션 전력 변환 기술(정홍주 효성중공업 팀장) △MVDC 케이블 개발 현황(김동욱 일진전기 선임연구원) △국외 MVDC 실증 현황 및 기술 동향(임영택 서울대 전력연구소 팀장) 등이 발표됐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MVDC 실증과제는 지난 2019년 12월 나주시 일원을 특구로 지정받아 중기부의 국책 연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대용량 분산 전원 연계 MVDC 전력 전송 실증을 통해 MVDC급 직류 전압 범위에 적합한 규정 등을 마련하게 된다.

MVDC는 1.5~100kV의 중압 전기를 직류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교류 대비 장거리 송전 시 전력 손실이 감소되고 동일 설비에서 전송량 증대, 신재생에너지원과의 연계성 용이 등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구 사업 총괄책임자인 최정훈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MVDC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계기가 됐다”며 “올해부터 진행되는 MVDC 실증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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